JUSTAO/공정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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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가 아닌 공정한 거래/무역을 통해 3세계의 빈곤문제를 해결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WIN-WIN)을 만들기 위해 대안적 운동으로 개인들의 참여/ 동참/ 협력/ 정보의 공유의 네트워크를 만들려고 함.
6무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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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22
    향수(鄕愁)를 불러일으킨 한국 여행
  2. 2011.08.23
    유스타오 기사

향수(鄕愁)를 불러일으킨 한국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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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관통한 여러 분쟁들(1차 세계 대전, 2차 세계 대전, 식민주의, 독립 전쟁, 1994년 르완다 대학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끊임없는 전투, 수천 명의 성폭력 피해 여성 및 과부, 고아들과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콩고에서의 전쟁)과 경제적 분쟁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생각을 일깨웠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속적으로 해결책을 찾아 나섰습니다.

, 우리는 단순한 교육만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실질적인 문제에 접근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공식적인 학교 교육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합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교육은 아이들에게 자유를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아이들을 노예로 만들기도 합니다.


세계의 공식 학교들은 학생들에게 학위를 취득하고 돈을 버는 길을 알려 주려고 합니다. 수많은 공식 학교들이 아이들에게 무기를 들고 자신의 조국을 방어하는 방법을 점점 더 많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어떻게 다른 나라의 부를 착취하고, 다른 나라의 기술과 정보를 훔치는 등의 일을 위해 다른 나라를 염탐할지 가르칩니다. 평화로운 세계를 위해, 사람들 사이의 공정한 관계를 위해 아이들의 정서심리적 상태를 개선하려는 노력은 내팽개쳐 둔 채 말입니다.


공식 학교에서의 무책임하고 부적합한 교육 때문에 세계적으로 잔혹한 테러 단체들이 생겨나고 또 자라나고 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민중들은 서로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사람들 사이의 적대(敵對)가 점점 더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해결책은 민주 교육(Demokrata Edukado)’에서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들은 학교를 세워, 인류를 위협하는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이 새로운 교육학과 심리학을 배우도록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콩고에도 개인들이 설립한 학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 목적은 다릅니다.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인 학교들이지요. 콩고의 사립 학교들은 돈을 벌려고, 심지어 교육 과정을 제대로 마치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좋은 성적을 줍니다. 그런 학교들에서 수업료는 무척 비쌉니다. 사립 학교와 공식 학교(국공립 학교) 사이에 별 차이가 없습니다.

우리는 그런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우리가 처음으로 생각해 낸 것은 학생들이 인권, 윤리에 관한 과목과 리더십 과정을 배울 수 있는 학교였습니다.

하지만 재정적 어려움에 맞닥뜨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어느 재단과 접촉하였습니다. 그들은 70만 달러의 재정 지원을 약속했지만, 헛된 약속이었습니다. 우리는 혼란스러웠습니다.

올바른 교육을 위한 첫 번째 씨앗을 뿌리기 위해, 우리는 <착한 마음 연대(SBV; Solidareco Bona Volo)>라는 학교를 세우기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우리는 <착한 마음 연대>가 아이들을 위한 보육원 역할도 해야 한다는 걸 고려했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을 위한 인권 수업, 윤리 수업, 평화 수업, 리더십 수업을 시작했지만, 계속 재정 문제에 직면해야만 했습니다. <착한 마음 연대>는 아이들 교육에 알맞은 장소를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해, 평화와 인권 등의 가치 있는 수업을 준비하는 데에도 제게는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재정적 어려움과 적당한 장소가 없다는 사실 외에도, 우리는 전 세계에서 우리와 목적을 함께하는 협력자들(NGO, 개인, 학교 들)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협력의 목표는, 아이들이 <착한 마음 연대>의 보살핌을 받으며 효과적인 교육을 받게 하려는 생각을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목적으로 어느 독일 재단과 접촉했습니다. 그 재단은 저 또는 <착한 마음 연대>와 협력하는 것을 열정적으로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첫 번째 메시지를 받은 뒤, 연락이 끊기고 말았습니다.


그 뒤로 우리는 미국의 <민중을 위한 민중(People for People)>이라는 단체와 접촉했습니다. 우리의 협력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계획에 따르면, <착한 마음 연대>의 어린이들과 전 세계 어린이들의 교류가 일어날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고마의 어린이들은, 주로 같은 학급으로 구성된 다른 나라 어린이들과 교류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착한 마음 연대>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교류할 학급을 찾지 못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아프리카의 어린이들과 협력하려는 학급은 어디에도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우리는 계속 협력자들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분들과 함께 민주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 말이죠. 그러다 20124월에 르완다 키갈리에서 스페인 에스페란티스토인 페드로 에르난데스 씨를 만났습니다. 그는 한국의 서울에 사는 카라 안(Kara An)이라는 에스페란티스토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우리는 에스페란티스토 삼총사가 되었습니다.

지난 6월에 저와 저희 학생 가운데 한 명을 위한 초청장을 받았습니다. 올해 7, 저와 카리네 아지자라는 여학생이 한국의 서울로 비행기를 타고 왔습니다. 우리가 서울에 온 목적은 세계민주교육한마당(IDEC)에 참가하는 것이었습니다.


한국 대안학교들의 후원금 덕분에 우리의 여행이 이루어졌습니다. 한국 에스페란티스토들의 후원과 동행 덕분에 한국 내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착한 마음 연대> 내에서 민주 교육을 위한 수업을 준비하면서 우리는 대안학교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습니다. 콩고에서 교육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대안적이었음에도 말입니다. 한국으로 여행 온 덕분에 처음으로 대안학교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저는 부모님들에 의해 대안학교가 설립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식 학교에서 적합하다고 여기지 않는 교육을 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공식 학교에서는 사람의 행복을 적합한 교육으로 여기지 않으니까요. 대안학교 사람들은 사람에 관해 말하면서 인종과 성에 따른 차별을 믿지 않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공식 학교의 교육은 정부의 이기적인 이익을 위한 것입니다. 사람보다는 정부의 지속성이 더 중요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정부가 지속되기 위해서 사람들은 정부의 배타적 이익을 위해 착취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단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국가들 간에 전쟁이 일어나고, 소규모 테러 집단이 자꾸 생겨나는 등의 일이 일어납니다.


한국에 머물면서 기쁘게도 여러 지역을 방문하였습니다. 그 지역들에는 대안학교들이 있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방학이라서 많은 학생들을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몇몇 선생님들을 만났습니다. 우리는 대화를 했고, 그분들은 자신의 학교와 수업 과정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제가 산내마을에서 <실상사 작은학교>를 방문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학교의 사무국장님 말씀에 따르면, <실상사 작은학교>에는 평화 수업, 한국어, 수학, 농업, 과학, 사회학, 현대 음악, 전통 음악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우리는 <인드라망 대학>도 방문했습니다. 물론 언어적 장벽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프랑스어와 에스페란토로 말하는 동안, 대부분의 학교 운영진들은 한국어와 영어로 말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사고방식으로는, 대안학교들은 공식 학교에서 적합하다고 인정받지 못하는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그러면 에스페란토도 대안언어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는 <실상사 작은학교>에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그들로부터 이메일 주소와 홈페이지 주소를 받았습니다. 희망컨대, 우리의 협력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또 하나의 흥미로운 사실은, 콩고에서는 학교를 다니는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안학교에서 우리가 여성들을 만난 것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여성들이 대안학교에 참여한다는 점을 우리는 좋아했습니다. 우리에게 순수의 시대가 떠올랐습니다. 우리의 전통에서는 열두 별자리(황도 십이궁)에서 순수의 시대는 여성의 시대입니다. 그러니까 대안교육에서 여성들의 헌신은 어린이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합니다. 어린이들의 교육에는 어머니의 사랑이 소중합니다.


저는 손잔타(Sonĝanta) 씨의 헌신과 에스더(Esther), 민민(Min-min), 그란다(Granda) 씨의 협력을 보며 기뻤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여학생들에게 더 큰 기쁨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기로는 여성들에게는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 필요한, 커다란 정신적 힘이 있습니다.


우리의 한국 여행은 늘 기억에서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마음씨 착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부산에서는 손님을 정겹게 맞이하는 살가운 에스페란티스토들을 만나 기뻤습니다. 그들 방식의 에스페란토 표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소통은 원활하게 이뤄졌습니다. 사람들이 에스페란토에 한국어를 섞어 쓸 때도, 부산 에스페란티스토들은 에스페란토의 규칙을 존중했습니다. 그들은 에스페란토를 실제로 썼습니다. 부산 에스페란티스토들에게 에스페란토는 진실로 우정을 맺는, 친구 사이의 다리가 되는 언어였습니다.

한국에서 우리는 친구들의 착한 마음씨에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카리네는 말이 없는 소녀였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에스페란티스토들 덕분에 그녀는 수다쟁이가 되었습니다.

친애하는 파즈(Paz), 카라 안(Kara An), 디아블로(Diablo), 수노(Suno), 엘테나(Eltena) 같은 사람들이 그녀를 말하도록 만들었습니다.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이곳 고마에 와서도 그녀의 말수는 줄지 않았습니다. 지금 여기서는 카리네의 수다스러움에 모두들 놀랍니다.


한국에서의 여행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친애하는 손잔타, 개울가에서 보낸 즐거운 시간은 저를 어린 시절로 돌려보냈습니다. 물론 카리네도 개울에서 놀았던 적은 처음입니다.

여러분의 열린 마음은 <착한 마음 연대>의 어린이들을 여러분의 양녀, 양자로 삼게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부자가 아니지만, 인류가 하나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고통을 여러분은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지금 콩고민주공화국의 고마에 있지만, 늘 우리의 우정에 대해 생각합니다. 카라 안이 말한 것처럼 우리는 그것이 영원하기를 희망합니다. 우정은 하늘에 그 근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만일 여러분 가운데 부처를 믿는 분이 계시다면, 우리는 <지금의 친구는 전생의 가족(아버지 또는 어머니, 형제 또는 자매, 삼촌 또는 숙모, 손자 또는 손녀)일지도 모릅니다>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민주교육한마당의 마지막 날은 우리에게 몹시 향수병을 앓게 하는 날이었습니다. 세계민주교육한마당에 참여한 사람들과 헤어지면서, 저는 마치 제 몸의 일부를 누군가 잘라버린 것 같은 아픔을 느꼈습니다. ‘언제, 어디서 이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고 스스로에게 자문했습니다. 카라 안과 다른 사람들이 저를 유심히 관찰했더라면, 제가 몹시 슬퍼하는 것을 눈치챌 수 있었을 것입니다. 세계민주교육한마당 덕분에 저는 광명시청의 사무관과 만날 수 있었고, 그는 <착한 마음 연대>에 관해 저를 인터뷰했습니다. 친애하는 파즈가 통역을 해 주었습니다. 언젠가 광명시의 지원으로 콩고에서 민주교육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주신 선물을 가지고 왔습니다. 여러분의 약속을 받았고, 그 약속들이 구체화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여러분으로부터 받은 가장 소중한 선물은 정성껏 손님을 맞이하는 여러분의 착한 마음씨입니다. 우리를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지지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친구,

알폰스 와세카 (고마시, 콩고민주공화국)

www.solidarecobonavolo.weebly.com

 

번역: 파즈 paze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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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중남미 및 각지의 분쟁지역과 공정무역을 진행하고 있는 유스타오(www.justao.com)가 신촌에 정식 사무실 겸 전시장을 내고 온라인 쇼핑몰을 재정비하여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 사진제공=유스타오


유스타오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아프리카 가나의 나무인형등 목공예품과 젬베등 전통악기, 중남미의 수공예품과 인형등 인테리어 소품, 팔레스타인 올리브유와 필리핀 유기농설탕 등의 생활재를 판매하고 있다. 그 동안 공정무역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아프리카, 중남미 등을 직접 탐방하기도 했던 유스타오의 안종수대표는 이들 지역의 실업, 저임금과 착취를 극복하고 경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 소비자’로서 우리가 적극 나서야 함을 역설했다.
▲ 사진제공=유스타오
몇해 전까지만도 생소했던 ‘공정무역’, ‘공정여행’이라는 말은 어느덧 우리에게 친숙해졌다. 현재 국내에서는 여러 공정무역 단체 및 회사들이 주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공정무역을 진행하고 있고 배낭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공정여행 프로그램도 많이 기획되고 있다.
▲ 사진제공=유스타오
공정거래, 대안무역 등으로도 불리는 공정무역은 시혜적인 구호나 기부활동이 아니라 상호 대등한 ‘거래’를 통해 당사자들의 이익을 공정하게 도모하는 운동이다. 다국적기업이나 중간 상인을 거치지 않는 직거래 방식으로 생산자에게 직접적으로 이익이 돌아가게 하는 효율성 추구, 다국적 기업의 주요한 착취요소인 노동력에 대해 정당하고 적정한 배분을 함으로써 사회적 지속성 담보, 인간이 곧 자연의 한 부분임을 전제하는 친환경적인 상품생산과 노동환경 등이 특징이며, 여기에 덧붙여 고용에 성차별을 두지 않는 점, 종교 및 인종의 다름으로 차별을 두지 않는 점 등 인권과도 밀접한 관계를 두고 있다.
▲ 사진제공=유스타오
유스타오(Justao)는 에스페란토로 Justa(유스타) '공정한, 정의로운'이라는 형용사에 명사형어미'o'를 붙혀 '공정함' 이라는 의미다. 에스페란토로 공정무역을 'Justa Komerco'라고 한다.


▲ 사진제공=유스타오


한편, '공정무역 집단 [유스타오]'는 에스페란토라는 언어의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2007년 말부터 제 3세계와 아프리카의 생산공동체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하고 실천활동을 벌이고 있다. 향후에는 팔레스타인, 이라크, 미얀마, 동티모르, 티벳, 네팔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 사진제공=유스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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