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AO/공정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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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가 아닌 공정한 거래/무역을 통해 3세계의 빈곤문제를 해결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WIN-WIN)을 만들기 위해 대안적 운동으로 개인들의 참여/ 동참/ 협력/ 정보의 공유의 네트워크를 만들려고 함.
6무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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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02
    공정무역에 대한 단상 (1)
  2. 2010.01.28
    2010년 JUSTAO 사업

개인적으로 공정무역 업체(?), 단체(?) - 두 가지 다 쓰기 꺼려지는 말들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공정무역 집단이라고 불리기를 더 좋아합니다. 공정무역 집단 ‘유스타오’가 지금에 오기까지 많은 분들이 함께하였고, 향후에도 많은 분들과 함께하고픈 마음에서 이렇게 고집하고 있나 봅니다.

공정무역이라는 단어의 의미대로, “과연 공정무역 제품은 공정한가?” 라는 물음에 저는 개인적으로 솔직히 긍정, 부정적인 심정을 동시에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말은 공정무역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솔직하게 인정할 것은 인정하면서 더 이상 공정무역이라는 것에 착한 소비자들을 우롱하지 않았으면 하는 뜻입니다.

 


공정무역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우선적으로 언급해야 할 것이, 대기업들이 하는 공정무역 제품들은 빼 놓았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한 거대한 사기극이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스타벅스 커피 같은 경우입니다.

공정무역으로 인증되어 유통될 수 있는 커피는 전 세계 커피 생산량 중 4% 정도로 소량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정무역 커피 유통에서도 스타벅스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28개국에서 공정무역 인증 커피를 판매하고 그 양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스타벅스의 다양한 커피 중에 언제든지 공정무역 커피인 “에스티마 블렌드”를 마시면서 멀리 아프리카나 남미의 치아파스 원주민들을 돕고 있다는 자족적인 착각을 계속 할 것입니다. 이 말은 풍산이나 한화가 아무리 기업이미지를 좋게 하려고 언론과 방송에 돈을 퍼부어도 그들은 절대로 좋은 기업은 아니라는 이야기와 같은 이야기입니다.
사람을 죽이는 무기인 집속탄을 생산하고 수출하여 돈을 벌었던 기업이 무슨 좋은 기업 마인드가 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스타벅스는 팔레스타인을 억압하는 이스라엘의 돈줄이 되고 있는 유태인 다국적 기업입니다. 무기를 제조하는 회사가 평화 행사에 돈을 후원하는 것과, 과거 온갖 화학적 공해 물질을 제조하는 드퐁사가 그린피스 행사에 후원하는 것이 무엇이 다른지요? 나는 스타벅스가 팔레스타인에 설치된 고립장벽을 제거하는 데, 아니면 아프리카 빈곤 문제를 풀기위한 진정성 있는 프로젝트에 노력했다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지금의 신자유주의 자본주의 체제 내에서 그것을 전적으로 부정하든 사실 그대로를 인정하든 어떠한 공정무역도 공정하지 않다는, 또한 그것을 구매하는 ‘착한 소비’ 역시 착하지 않다는 “윤리적 소비”(도서출판 실천문학사)에 쓰여 있는 천규석 선생님의 말씀은 가슴에 닿는 말씀입니다.

공정무역 역시 자본주의 틀 안에서 묶여 있는 시장에 의존해야만 하는 방식으로 가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자본주의 탈피의 방식이 아닌 종속적인 틀 안에서, 옴짝 달싹 못하는, 또한 그것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한 방편과 방법론을 택하지 않으면 안되는 구조로 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단 공정무역 단체들만 놓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정무역 제품들의 긍정성과 건강성이 살아있기에 이것에 대한 발전의 논의가 계속적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공정무역 제품을 놓고, 특히 인증마크에 대한 논란부터, 과연 무엇이 공정무역인가 라는 논의를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유럽에서 일기 시작한 공정무역은 시작부터가 우리와 조금은 다르기에 거대해진 유럽의 공정무역보다는 국내에서 ‘공정무역’ 하면 떠오르는 커피 중심의 판매 방식에 대한 이야기도 할 날이 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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