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AO/공정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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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가 아닌 공정한 거래/무역을 통해 3세계의 빈곤문제를 해결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WIN-WIN)을 만들기 위해 대안적 운동으로 개인들의 참여/ 동참/ 협력/ 정보의 공유의 네트워크를 만들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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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자유주의 하의 사회운동과 에스페란토

전쟁과 폭력의 절망 속에서 희망을 꽃피우는 작은 거인들콩고 전쟁고아들을 위한 대안학교 

[착한 마음 연대(Solidareco Bona Volo)]

 

1. 착한 마음 연대(Solidareco Bona Volo)?


르완다와 콩고민주공화국 국경 지대에 위치한 고마에는 오랜 내전으로 전쟁고아가 된 아이들을 위한 대안학교 착한 마음 연대(Solidareco Bona Volo; 이하 SBV)가 있습니다. 고마의 아이들은 제대로 교육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먹을 것이 언제나 부족합니다. 잔혹한 전쟁은 여러 부족들과 마을 공동체들 사이에 분열과 분쟁을 불러왔으며, 수많은 전쟁고아들은 부모를 잃고 사회에서 보호받지 못한 채 방치되어 왔습니다. 게다가 성폭력 피해를 입은 어린 소녀들이 낳은 어린아이들은 전혀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사회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그들 가운데 상당수는 에이즈(HIV) 환자이며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합니다.


 고마의 대안학교 착한 마음 연대(SBV)1998년에 세워졌습니다. 그 뒤로 2004년부터 두일리오 마그난(Duilio Magnan) 신부님이 갈 곳 없는 고아 63명을 돕기 시작하면서부터 이 학교는 고마의 상징처럼 되었습니다. 하지만 몇 해 전 신부님이 돌아가시고 난 후 종교 단체의 지원도 모두 끊기고 말았습니다. 현재는 16명의 중고등부 학생들과 21명의 초등학생을 합쳐 총 37명의 고아들이 이곳에 남아 있습니다.



 

 

2. 전쟁 속에서 희망을 꽃피우기 위하여



몇몇 헌신적인 에스페란티스토들의 도움으로 고마의 대안학교 착한 마음 연대(SBV)에서는 현지 청년들이 학과 공부는 물론, 세계와 소통할 수 있도록 평화의 언어 에스페란토(Esperanto)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약간의 개인적인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왔지만 지금까지 외부의 도움 없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배경에는 착한 마음 연대(SBV)에서 활동하는 콩고 에스페란티스토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계속 공부를 하려면 1인당 매년 45달러(한화 약 46,000)에서 80달러(82,000) 정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재 콩고 에스페란티스토들이 만들고 있는 이 멋진 공동체가 자금 부족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제대로 먹지도 못한다는 가슴 아픈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3. 착한 마음 연대(SBV)와 한국 사회 운동 연대의 첫걸음

 

2013년에 에스페란토 평화 연대SAT(세계무민족성협회) 한국 회원 모임, 공정무역 JUSTAO는 우선 한국의 에스페란티스토들부터 작은 연대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 프로젝트스스로 자립 - 닭장 만들기 프로젝트로 안정적인 먹을거리를 위해 학교 주변의 땅을 사서 닭장을 만들고, 여기서 나는 신선한 계란을 아이들에게 공급하는 계획입니다. 한국의 에스페란티스토들만의 모금으로 2013년에 201만원(1,450유로)착한 마음 연대(SBV)에 전달하였습니다.

 

두 번째 프로젝트한국에스페란토청년회(KEJ)착한 마음 연대(SBV)가 서로 공부 자료를 주고받는 공부 자료(Lerno-Materialo) 교환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세 번째 프로젝트2014 세계민주교육한마당(IDEC)착한 마음 연대(SBV)의 사무국장인 알폰소(Alfonso)와 학생 카린(Carine)을 초청하는 것이며, 그것은 한국의 7개 대안학교가 620만원을 모금하여 후원함으로써 성사되었습니다.

 

네 번째 프로젝트착한 마음 연대(SBV)의 학생들과 가족 만들기 프로젝트입니다. 이미 2013년에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한 가족이 한 명의 학생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매월 1만원 이상 일정 금액의 학비를 정기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대안학교 사이의 상호 협력과 연대라는 의미를 넘어, 지구상에서 가장 극단적인 비극이 일어나는 현장에서 풀뿌리 연대가 가능하다는 희망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4. 콩고의 작은 거인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2014년부터는 대안교육 현장을 비롯하여 에스페란토 운동과 한국 사회 운동 전체로 연대의 힘을 키워 나가려고 합니다. 그 첫걸음은 바로 지금 착한 마음 연대(SBV)의 학생들과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증오와 불신으로 가득한 세상에 희망으로 맞서고 있는 작은 거인들을 응원해 주십시오. 그리고 그들과 우리가 함께 싸워 나가고 있음을 행동으로 보여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연락처 : 에스페란토 평화연대 카라안 kara12345@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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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dareco Bonvolo(SBV)

아프리카 콩고 공화국에 희망의 손길을…….

르완다와 아프리카 콩고 공화국 국경 지대에 위치한 고마에는 오랜 내전으로 전쟁고아가 된 아이들을 위한 고아원(Solidareco Bonvolo)이 있습니다. 고마의 아이들은 제대로 교육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먹을 것이 언제나 부족한 형편입니다. 잔혹한 전쟁은 여러 부족들과 마을 공동체들 사이에 분열과 부족주의를 불러왔으며, 수많은 전쟁고아들은 부모를 잃고 사회에서 보호받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성폭력 피해를 입은 과부와 어린 소녀들이 낳은 어린아이들은 전혀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사회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그들 가운데 상당수는 에이즈(HIV) 환자이며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합니다.

고마의 고아원 SBV는 1998년에 세워졌습니다. 그 뒤로 2004년부터 Duilio Magnan 신부님이 갈 곳 없는 고아 63명을 지원하면서부터 이 고아원은 고마의 상징처럼 되었습니다. 하지만 몇 해 전 신부님이 돌아가시고 난 후 종교 단체의 지원도 끊기고 말았습니다. 현재는 14명의 중고등부 학생들과 21명의 초등학생을 합쳐 총 35명의 고아들이 이곳에 남아 있습니다.

몇몇 헌신적인 에스페란티스토들의 도움으로 고마의 고아원 SBV에서는 현지 청년들이 학과 공부는 물론, 세계와 소통할 수 있도록 평화의 언어 에스페란토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약간의 개인적인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왔지만 지금까지 외부의 도움 없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배경에는 SBV에서 활동하는 에스페란티스토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계속 공부를 하려면 1인당 매년 45$에서 80$ 정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재 에스페란티스토들이 만들고 있는 이 멋진 공동체가 자금 부족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제대로 먹지도 못한다는 가슴 아픈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첫 번째 프로젝트 - 스스로 자립 - 는 먹을 것을 마련하기 위해 고마의 고아원에서 닭을 키우는 것입니다. 안정적인 먹을거리를 위해 고아원 주변의 땅을 사서 닭장을 만들고, 여기서 나는 신선한 계란을 아이들에게 공급하려는 계획입니다. 고마는 농사짓기에 좋은 땅이어서 농사를 지으면 자급자족이 가능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일차적으로 6,000유로를 모으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페란티스토 페드로를 비롯하여 동참하는 스페인 에스페란티스토들, 국내에서는 SAT 한국 회원 모임, 에스페란토 평화연대, 유스타오, 한국 에스페란토 청년회와 함께 진행합니다. (청년회 프로젝트는 고마의 아이들과 서로 공부 자료(Lerno-Materialo)를 만들어 교류하는 것입니다 )

개인적으로 개설된 세계에스페란토협회(UEA)의 계좌(konto)에 기금을 낼 수도 있습니다(UEA-konto: pahb-a, indikante sendi monon al "orfejo de Goma"). 한국 에스페란티스토들이 이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것은 평화의 언어 에스페란토가 멀리 아프리카에 있는 우리의 친구들에게 자립의 기운을 북돋우고 큰 용기와 희망을 주리라 믿습니다.

에스페란토계의 1차적인 행동을 바탕으로, 다른 시민사회 단체들과 주위의 네티즌들과 함께 2차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포털 사이트 <Daum해>를 통해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때에도 많은 에스페란티스토들의 동참을 기대합니다만, 우선은 SBV의 자급자족이 시급하므로 "닭장 만들기 프로젝트"에 동참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납입 방법 - 1. 아이들에게 계란을 먹이기 위한 닭 한 마리, 땅 한 평 사기

닭장 만들기 프로젝트(한 계좌 - 1만원) - 총 200계좌 목표

(담당자 - 정현수(Paz) paz23@gmail.com 외환은행 : 620-159278-299)

2. 에스페란토 가족 만들기 프로젝트- 개인적으로 한 명의 어린이와

가족을 구성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원하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사진에 나와 있는 어린이의 한 명의 1년 이상 매달 학비 지원 약속)

※기금은 CMS 양식 작성 후 처리되오니, 메일로 참여 의사를 알려 주시면 CMS 양식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담당자 - 안종수(karaAn) kara12345@gmail.com )

* 책임 주체 : 닭장 만들기 프로젝트 (SAT 한국 회원 모임)

공부 자료(Lerno-Materialo) 교환 프로젝트 (한국에스페란토청년회)

에스페란토 가족 만들기 프로젝트 (에스페란토 평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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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an Saluton ! 안녕하십니까?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는, 강대국의 민족어가 아닌 언어가 현재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서 각광 받으며 개인 네트워크로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에스페란토 사용자들은 평화의 언어인 에스페란토로 정보를 소통하고 연대하면서 영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세상에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국주의 민족어인 영어가 판치는 세상에 에스페란토로의 소통은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만 그동안 에스페란토 평화연대에서는 에스페란토를 배우고자 하는 단체를 지원/연대하여 평화의 언어 에스페란토 강습과 소개를 다양하게 진행한 바 있습니다.

에스페란토 평화연대는

2012년 새롭게 에스페란토를 배우고자 하는 개인들을 대상으로 2개월 간 초급 강습을 진행 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와 홍보 부탁드립니다.

● 강습 일시 : 2012년 1월 30일 부터 - 3월 28일 (초급 2개월)

● 요일 및 시간 : 매주 월, 수 늦은 7시

● 장소 : 에스페란토 평화연대 사무실 (신촌 전철역 4번 출구 3분 거리)

● 강습료 : 사회단체 회원 무료 그 외 각자 재량 것 ( 단, 다양한 교재가 배포 되어니 교재료로 사전에 매달 4만원씩 받습니다)

● 특전 : 1) 수료 후 에스페란토 평화연대 세미나 팀 합류 (일주일에 매주 1회)

2) 에스페란토 평화연대 정회원 가입

3) 우수 수료자에 에스페란토 관련 도서 증정

또한 강습기간에 재미있는 특강도 있습니다.

1. 에스페란토로 개인 네트워크 만들기

- 세상에는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과 넘쳐나는 정보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우리는

자신들과 맞는 사람들과 정보를 나누면서 친구가 된다면 이 보다 즐거운 교류가

없을 것 입니다.

2. 음악/노래를 통한에스페란토 배우기 (통합 예술의 사례를 중심으로 에스페란토 특강)

3. 외국 에스페란티스토 초청 강연 (강습기간에 멀리 남미와 타국에서 여러분과 친구가 되기 위해 올 것입니다)

● 연락처 : 010-9876-8768 kara12345@gmail.com http://solidareco.cafe24.com

● 오시는 길 : 신촌 전철역 4번 출구 3분 거리 아트레온 옆

르메이에르 3차 1712호 에스페란토 평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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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an Saluton!

에스페란토 평화연대에서는 2008년부터 아프리카에 옷, 신발 등을 보내고 있습니다.

2011년 11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아래와 같이 나눔 운동을 추진하오니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 필요한 물품

- 헌 옷 ( 두꺼운 겨울옷 제외)

- 신 발 ( 겨울부츠 제외, 운동화 환영)

● 보낼 곳

- 서울 도봉구 창 2동 621- 32 백운아트빌 A동 202호

☎ 010-9876-8768 (카라안 kara12345@gmail.com)

● 요청사항

그동안 많은 분들이 선의로 운동에 동참하셔서 옷과 신발 등을 보내 주셨습니다.

이 지면을 통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보내주신 것들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다시 폐기 처리되어야 하는 것들이 있어 안타깝습니다.

헤져서 버릴 옷과 신발이 아닌 철지난 여름 옷이나 작아서 입지 못하는 것들을

보내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왕에 좋은 일 하시는 것 택배 보내실 때 반드시

선불로 지불해서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물량이 많으면 연락하신다면 수거하러 가겠습니다.

에스페란토 평화연대 http://solidareco.cafe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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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을 하면서 공정무역 단체와 제품을 파는 곳이 있으면 시간을 내어 방문하여
여러 가지 궁금한 것을 묻곤 했다
.

그 중 가장 많이 본 것이 옥스팜( Oxfam) 이다. 1950년대 후반 영국에서 만들어진 옥스팜은 초창기 중국 피난민들이 만든 공예품을 판매한 것에서 유래하여 현재 영국에서만 700여 개소에서 후원자들이 기증한 책과 음반, 의류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100여개 국가에서 3천 개 이상의 파트너와 단체로 운영되고 있다.

워낙 유명한 공정무역 단체이다 보니 호주의 큰 도시에는 거의 다 있을 정도이다. 특히 아들레이드에서 본 옥스팜 가게는 정말 규모면에서 여행하면서 본 것 중에 제일 클 것이다.

또한 스페인 북부 바로셀로나에서 1시간 거리인 사바델(Sabadel)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본 옥스팜 가게는 여행자인 나의 발목을 장시간 묶어 세우기에는 충분했다.

그리 크지도 않은 매장과 아기자기한 진열
, 할머니 나이 또래의 봉사자들이 운영하는 동네 사랑방 같은 분위기.

열성을 다해 한국에서 온 나에게 가게의 특징과 활동사항 등을 듣느냐고 재미있었다. 

  • 유럽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매장에 유난이 많은 아프리카 제품들.


이와는 다르게 남미 그것도 과테말라에서 본 공정무역 가게는 뭐라할까
?
외형은 작은 구멍가게 같지만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활동 등은 직접적인 공정무역 상품 판매와는 별도로 외적인 지역운동 사업을 연대하면서 펼쳐내고 있었다.


  무엇이 더 좋은가를 내게 물으면 나는 그래도 남미의 공정무역 단체들이 더 정감이 간다.
규모도 크지 않으면서도 자신들의 로칼리티 속에 만들어진 제품들을  공정무역으로 제품으로 판매한다. 
공정무역이라는 단어 조차도 이들에게는 낫설지만 이러한 판매 방식을 통한 소통으로 지역과 도시, 그리고 세계와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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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는, 강대국의 민족어가 아닌 언어가 현재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서 각광 받으며 개인 네트워크로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들은 에스페란토로 정보를 소통하고 연대하면서 영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세상에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각론하고......> 

물론 제국주의 민족어인 영어가 판치는 세상에 평화의 언어 에스페란토로의 소통은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만 저희 에스페란토 평화연대에서는 에스페란토를 배우고자 하는 단체를 지원/연대하여 평화의 언어 에스페란토 강습과 소개를 다양하게 진행한 바 있습니다.

에스페란토 평화연대는

2011년 새롭게 터전을 마련하여 에스페란토를 배우고자 하는 개인들을 대상으로 3개월 간 강습을 진행 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와 홍보 부탁드립니다 

- 강습 일시 : 2011823일 부터 -1023(3개월)
- 요일 및 시간 : 매주 화, 수 늦은 8
- 장소 : 에스페란토 평화연대 사무실 (신촌 전철역 4번 출구 3분 거리)
- 강습료 : 사회단체 회원 무료 그 외 각자 재량 것 ( 단 다양한 교재가 배포되어니 교재료로 사전에 매달 3만원씩 받습니다)

  • 특전 : (1) 수료 후 에스페란토 평화연대 세미나 팀 합류 (일주일에 매주 1)
    (2) 에스페란토 평화연대 정회원 가입
    (3) 우수 수료자에 에스페란토 관련 도서 증정

    또한 강습기간에 재미있는 특강도 있습니다.

    1) 에스페란토로 개인 네트워크 만들기  - 세상에는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과 넘쳐나는 정보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우리는 자신들과 맞는 사람들과 정보를 나누면서 친구가 된다면 이 보다 즐거운 교류가
    없을 것 입니다.
    2) 음악/노래를 통한에스페란토 배우기 (통합 예술의 사례를 중심으로 에스페란토 특강)
    3) 외국 에스페란티스토 초청 강연 (강습기간에 멀리 남미와 타국에서 여러분과 친구가 되기 위해 올 것입니다)

  • 연락처 : 010-9876-8768 kara12345@gmail.com
    오시는 길
    : 신촌 전철역 4번 출구 3분 거리 아트레온 옆
    르메이에르 31712호 에스페란토 평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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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1차 한국에스페란토 대회가 서울 남산 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되었다.
이 날 대회장 Bazaro에서는 Justao 상품 전시회 및 홍보를 하였다.
그동안 Justao에서 취급한 아프리카 상품 및 공정무역 상품들을 에스페란티스토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갖게되어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Elkore dank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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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합숙을 할까요?

오늘날 세계는 점점 더 지구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사회문제는 지역적일 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입니다. 우리는 자본주의적 지구화에 따라 자본가들에 의한 무산계급, 빈민, 농민, 원주민, 장애인, 성적 소수자들 등을 향한 억압, 착취에 맞선 지구적인 연대와 공동투쟁의 필요를 느끼고 있습니다. 연대와 공동투쟁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두 가지 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지난 여름 일본에서 G8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십수 명의 한국인 활동가들이 G8 정상회담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물론 세계에서 많은 다른 활동가들도 그곳에 모였지요. 그러나 모든 활동가들이 통역 없이 충분히 잘 대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때부터 우리들은 자본가들의 악행에 맞선 연대와 공동투쟁을 현실화하기 위해 에스페란토가 훌륭한 수단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지금까지도 많은 가난한 농민들이 기근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그들은 항상 거대한 다국적 기업으로부터 착취당하고 있습니다. 그들도 자신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평등한 소통이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는 정말 더 공정한 세계를, 더 공정한 무역을 필요로 합니다.

 

만일 당신이 다른 세계의 가능성을 믿는다면, 우리의 합숙에 참여하세요. 우리는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토론할 것이고, 이틀 동안 주로 에스페란토를 유용하게 하기 위해 지낼 것입니다.

 

우리는 희망찬 마음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기쁜 마음만 갖고 오시면 됩니다!

                   

합숙 준비위 조직들   - 에스페란토 평화연대 (PSE)

                                   - 한국 무민족성 모임(SATenK)

              후원 그룹    - 빈집게스트하우스 사람들



1. 일시와 장소

*  일시: 2008년 12월 6일(토) ~ 7일(일)

*  장소: 남산 빈집게스트하우스


2. 내용


* 회비: 1만 5,000원  (세 끼 식사와 숙박, 자료집 포함)


□ 프로그램

- 초급 에스페란토 강좌(알프레도 또는 나오토)

- 초급 시사문제 번역(파즈)

- 초급 회화(요셉)

- [특별 프로그램] 에스페란토 노래 배우기(빈트로)

- 공정무역을 위한 아프리카 여행 프레젠테이션(카라)

- 자유토론: 다양한 사회운동을 위해 우리는 어떻게 에스페란토를 활용할 것인가? (데크밀)

- 에스페란토 모임 소개


3. 세부 시간표


12월 6일(토요일)

14:00 남산 빈집 도착 / 접수

15:00 간략한 인사 및 자기소개

16:00 초급 강좌 (알프레도 또는 나오토)

18:00 저녁 식사

19:00 초급 시사 번역 (파즈)

       초급 회화 (요셉)

22:00 친교의 밤 / 뒤풀이


12월 7일(일요일)

08:00 아침 식사

09:00 [특별 프로그램] 에스페란토 영화 보기, 노래배우기 (준비위)

10:00 남산 서울탑 산책

12:00 점심 식사

13:00 공정무역을 위한 아프리카 여행 프레젠테이션(카라)

14:00 에스페란토 모임 소개

- 에스페란토 평화연대

- SAT 한국모임

- KTP

15:00 자유토론: 다양한 사회운동을 위해 우리는 어떻게 에스페란토를 활용할 것인가?

     (데크밀)

18:00 기념 사진


4. 합숙 참가 신청하세요.


이메일 : kara12345@gmail.com

연락처:  010-9991-9857

참가 신청서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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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MKURSO nr.1 --- Saluton! Mia nomo estas Katalin.


Bonvolu nepre legi la klarigojn pri la lecionero en la blogo.

FULMKURSO nr 2. --- Alfabeto


Ero de la 40-minuta fulmkurso, gvidita en Vieno .
La grupo lernas la ALFABETON kaj la rilatajn vortojn.
Por pedagogiaj celoj la filmo estas kunmuntita el du lecionoj, kaj ne aperas en gxi cxiuj literoj.
Vidu la klarigon ĉe www.ipernity.com/blog/67438/98314

FULMKURSO nr. 12.--- Kiu ŝatas foti?


Tiun cxi alfabeton uzis mi dum la viena fulmkurso.
Bonvolu vidi la filmon cxi tie:
www.ipernity.com/doc/edukado.net/3150375.

Klarigo pri al tuta leciono trovigxas cxi tie: www.ipernity.com/blog/67438/98314

En la METIEJO www.edukado.net/pagina/Metiejo/2414/ de la pagxaro edukado.net vi povas trovi elprinteblajn versiojn, tutpretajn por sammaniera uzo, kiel videblis en la filmo. Ili bone tauxgos por dekori kursejon.

Por uzi la materialojn de la metiejo oni devas ensaluti: www.edukado.net/pagina/Ensalutu/183

La alfabeto estas la dorsa flanko de nia populara eldonajxo: Posxamiko: www.edukado.net/pagina/Posxamiko/15173/

Fulmkursa formularo


Ĝi estis kvarono de folio A4, printita sur kartonpa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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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하의 사회운동과 에스페란토


    에스페란토는 무엇보다도 「일민족․ 이언어(一民族․二言語)」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나라 안에서는 자국어를, 나라 밖에서는 국제어 “Esperanto"를 사용하자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에스페란토 운동은 개방사회와 국제간의 우애와 정의를 요구했고, 약소민족의 독립과 해방을 요구했으며 지배, 강압, 침탈을 배제했고 세계사상 가장 죄과 많은 강대국의 언어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독립성을 띤 언어사용을 실천해 왔고 국제생활의 복잡화에 따른 언어의 혼란에서 정화(淨化)의 길을 여는데 진력하여 왔다.1)

『지금 자기의 운명을 깨달은 새로운 인류의 최초 사업이 형성되어 가고 있다. 그것은 곧 만인에게 공통되는 하나의 언어 채택이라는 과제이다. 그것은 한 손은 내밀면 다른 손이 그 손을 찾아서 쥐는 얼의 악수이다. 그것은 그들의 공동우애이며 공동 작업이다. 이 사업은 전체적으로 생겨나려는 열망으로 크고 새로운 단체적 생활본능에서 형성되는 자발적 창조이다.(....)


  서로 껴안아라. 몇 천만의 사람들이여!

  몇 천만의 사람들이여, 껴안아라.

  이 전 세계에 키스를! 형제들이여!』2)


 왜 에스페란토가 평화의 언어인가?


      대한민국에 살면서 그 언어적 불평등을 느끼지 않으며 산다는 것은 힘들 것이다. 제국주의의 횡포는 야만적인 포식자로서 전 세계를 신자유주의라는 거대한 물결 속에는 언제나 영어 중심주의가 자라잡고 있다. 거리에서 미제 타도를 외치면서도 집에 돌아가면 토플, 토익이나 영어회화를 공부하여야 하고 심지어 일본어, 중국어를 배우지 않으면 안 되는 현실 속의 언어적 굴레에서 벗어나서 싶은 적이 있었을 것이다.   점점 영어가 인간능력의 절대척도, 절대언어로 되어가는 문화적 상황속에 또아리를 틀고 올라오는 ‘영어 공용화론’은 대중적 설득력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적 상황에서 사회운동활동을 하는데 대세인 영어로 하면 됐지 시간도 없는데 왜 에스페란토가? 라는 질문을 하게 될 것이다. ‘에스페란토’ 소통의 도구로 좋긴 좋은데 너무 현실을 무시한 유토피아적인 것은 아닌가? 라는 질문을 하곤 한다.  한 사회를 조금이라도 바꾸기 위하여 운동을 하는 활동가들은 현실과 타협하기 위하여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하여 운동을 이야기 하고 이상을 말하곤 한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언어문제는 민족주의 면과 보수적인 방식의 몇 가지 틀 속에서 진행되어 왔기에 사회운동 내에서의 언어문제 특히 공통어문제는 전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많은 단체들과의 국제적인 연대 활동에서나 회의, 세미나에서 당연히 영어가 공용어로 채택되어 사용되고 있다.  대부분 통역은 영어와 자국어 하나로 되어있다. 어떤 경우에는 영어로만 이루어진 국제회의도 있으며 그것을 대단한 권위인양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는 실정이다. 나는 어떤 국제회의나 토론에 비영어권 사용자들이 있다면 그것을 위한 배려로서 당연히 그 민족어의 통역이 이루어 져야 한다고 본다. (가장 많은 핑계가 예산이 부족해서 불가능 하다는 말을 듣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참가한 국제회의나 토론을 보면 비영어권 토론자의 경우 발제문을 보고 영어로 쓰여진 것을 읽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러기에 개인의 생각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깊숙한 토론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종종 경험한다.  특히 심한 경우에는 전혀 전문성이 없는 사람이 영어를  잘 한다는 이유만으로 국제적인 행사에 중심인물로 자라잡고 있는 것을 보는 경우도 있다.


  나는 영어를 사용하지 말자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며 영어의 사용을 무조건 반대하지는 않는다.  에스페란토 창안자인 자멘호프조차도 당시 유럽에서 프랑스어가 공용어로 쓰여 지고 있을 때,  에스페란토 운동이 프랑스어를 반대하자는 운동이 아니라고 강조하였다.  왜냐하면 에스페란토에는 그것과 비견될 수 없는 대안적이고 잠재적인 역할이 있기 때문이다.  우선, 비영어 사용자들, 소수민족의 언어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자 한다. (민족어의 사멸, - 쿠르드어, 아프리칸스어, 카탈루니아어 등등) 오늘날 지구화는 전 세계 사람들을 디아스포라 상황 속에서 국제적인 난민, 국제테러, 국제혼, 다국적기업, 이주, 관광, 탈주민, 국제간 회의, 대륙을 넘는 전쟁과 파병 그리고 인터넷 등등에 의해 나날이 빠르게 조성되고 있다.  이 상황은 역사 속에서 다르게 형성되어온 성별, 인종, 민족, 피부색, 문화 등의 차이를 더욱 심화, 융합시키고 있다. 그렇기에 더욱 더 많은 문제들이 발생, 충돌할 수 있다. 과거 일제 식민지 시절 일본어가 공용어로 강제되는 상황과는 다르게, 생존을 위한 강제가 가중되는 것이다.


전 지구적으로 진행되는 신자유주의 물결은 더욱 더 영어가 개인과 사회에 다양성을 상실한 채 한 방향의 길을 재촉하고 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민중들에게는 언어문제는 도태와 성공의 갈림길로 나누어지고 있다. 이 보이지 않는 거대한 언어권력의 힘 앞에서 개인의 선택은 너무나 좁다. 그 대안의 하나의 방편을 사회운동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실마리를 찾으려 한다.  그동안 국내운동에 머물던 다양한 운동들이 세계운동들과 연대와 소통이 되면서 왜 영어로 우리가 바라는 대안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가하는 질문을 해야 할 때이다.  그렇기에 대안사회를 고민하는 운동은 언어문제에 대한 고민을 심각하게 해야 되지 않을까?  신자유주의라는 파고를 넘기 위해서 우리는 해결해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 이것을 위한 연대와 소통- 활동을 정말 영어로만 해야 할까?     


  한국사회에서 영어는 중요하다.  공부하여야 하며 극복하여야할 자기 수련 과정이다.  하지만  계급적 상승이 아닌 사회운동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영어가 일반인들과 같이 사고된다면  언어적 문제는 영원히 안 풀릴지도 모른다. 특히 평화운동을 고민하는 활동가나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평화의 언어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한 번쯤 사고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사회운동에  ‘공통어 문제’ 제안을 통해 영어의 횡포 속에서 좀 더 대안적인 언어 “에스페란토”를 이야기 하려 하며,  다른 하나는 과연 에스페란토가 사회운동과 어떻게 활용, 소통, 접목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찾아보려고 한다.


  아래 글은 에스페란티스토인 남희정님의 직접 경험한 평화의 언어 체험담이다: 


지난 여름 토다 키요시와 에스페란토


 내가 에스페란토를 만난 것은 지난해 여름, 일본에서였다.

대학시절 뇌리에 깊숙이 박히도록 충격을 준 책, '환경정의를 위하여'의 저자 토다 키요시를 오사카에서 만났다. 그와의 대화중에 그가 에스페란티스토(에스페란토를 하는 사람)임을 알게 되었고, 막연하게 알고 있던 에스페란토에 대해 조금 구체적인 설명을 들을 수가 있었다.


 창작과 비평사에서 나온 '환경정의를 위하여'의 일본어판에는 원래 에스페란토로 쓰여진 서문이 있다. 아쉽게도 한국어판에는 실려 있지 않다.

토다 키요시가 말한 에스페란토의 장점은 첫째, 특정 지배국가의 언어가 아니라는 점, 그래서 민족과 민족이, 국가와 국가가 만나는 것이 아니라 민중과 민중이 만나서 사용할 수 있는 언어라는 것이다. 국제적(영어의 international)이 아니라 민제적(에스페란토의 interpopla, 영어에는 이에 해당하는 적절한 단어가 없다) 언어라는 것이다.


둘째, 매우 훌륭한 매개어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본어를 바로 한국어로 번역하는 것보다는 매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한 후 다시 한국어로 번역하는 것이 훨씬 완성도가 높다는 것이다. 이 부분과 관련하여 유럽연합의 경우 에스페란토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한다. 각 국가들이 모두 자국의 언어를 공식회의에서 고집하고 있어 통역이나 번역에 드는 비용이 매우 부담스럽고, 번거롭다는 것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유럽의회 의원들 중 약 18%정도가 에스페란토의 공용화에 찬성 하고 있다고 한다.


셋째는 감성적 언어라는 것이다.


인공어이기 때문에 생길수도 있는 감정표현의 한계점이 거의 없고 오히려 언어를 달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보다 더 정확하고 풍성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른 언어에 비해 배우기가 쉬운 점이다. 에스페란토는 1887년 자멘호프라는 한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어이므로, 자연어에서 흔히 생기는 불규칙 변화나 관용구, 복잡한 문법이나 문장구조가 없다. 철저히 계획된 규칙과 질서에 의해 만들어진 언어이므로 매우 배우기가 쉽다.

그렇다고 딱딱하고 고정된 언어라 볼 수는 없다. 조어법의 특성상 끊임없이 머리 속에서 새로운 단어와 표현들을 탄생시킬 수가 있다. 그래서인지 내가 만난 에스페란티스토들은 대부분이 매우 활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들이었다.  (...)


 근래 모 신문에서 에스페란토가 고유의 민족과 문화를 가지지 못한 인공어였기 때문에 실패 했다는 글이 실렸었다. 혹자는 과연 에스페란토가 언어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

에스페란토가 원전인 수많은 시와 소설들, 매달 발행되는 정기 간행물들, 에스페란토로 번역된 세익스피어의 작품과 성경, 근대 한국단편소설집, 새롭게 발표되는 다양한 에스페란토 음악들, 또 수많은 에스페란티스토 가정들(에스페란티스토 가정에서는 일상적으로 에스페란토가 사용되고 이들 사이에 태어난 2세들 역시 태어나면서부터 에스페란티스토가 된다.) 을 본다면 이런 의문들은 아마도 금새 해결될 것이다.


 중국, 바티칸, 폴란드, 오스트리아, 쿠바 등 11개 국가에서 단파 및 위성 방송을 통하여 매일 수차례 에스페란토 국제 방송을 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성서뿐 아니라 논어와 코란, 햄릿과 같은 세익스피어 작품, 죄와 벌, 데카메론, 돈키호테, 파우스트, 설국, 삼국지 등 동서고금의 작품들이 에스페란토로 번역되었을 뿐 아니라 원작 소설과 시의 창작 활동도 활발하다.


 매년 열리는 다양한 형태의 에스페란토 회합이나, 모임 역시 모두 에스페란토로만 진행되는데 의사소통에 전혀 어려움이 없고, 오히려 특정 민족어로 대화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가 더욱 동등한 입장에서 대화를 나눌 수가 있다고 한다.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과 영어로 대화를 나눌 때, 누구나 주눅이 드는 것이 사실일 것이다. 이런 보이지 않는 위축감 없이, 에스페란토는 누구에게나 새로운 언어이기 때문에 서로 평등한 입장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다.


어떻게 사회운동과 공통어 에스페란토는 접목이 가능한가?


  위에 언급한 글을 쓴 남희정님의 경우 일본의 환경, 평화운동가인 토다 기요시의 만남을 통하여 에스페란토에 대한 만남이 시작 되었다. 일본의 SAT(Sennacieca Asocio Tutmonda, 세계 무국적자, 무민족자 협회) 회원인 Viola(비올라)님의 경우 살해당한 일본의 아나키스트인 오스기 사카에의 책를 통하여 에스페란티스토가 되어 현재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의 길거리 평화행동을 함께하는 CGA의 Paz님의 경우 독학으로 에스페란토를 두 달 동안 공부 한 후 일본의 활동가인 Daisin과 이메일로 친구가 되어서 많은 일본인들을 만나게 되었다. 또한 직접 3개월 간 외국의 에스페란티스토들을 만나는 에스페란토 세계여행을 체험한 후 지금은 에스페란토의 실용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게 되었다.  이러한 에스페란토를 통한 메일 교환과 만남은 수도 없이 에스페란토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다. 또한 개인 블로그를 통한 직접 소통의 가능성- 다중네트워크의 조정환 선생의 경우 에스페란토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글을 소통의 도구로 삼고 있는 좋은 예라고 하겠다. 이러한 직접만남, 직접소통은 에스페란토가  실제로 사람과 사람 사이, 국가를 초월하고 민족을 뛰어넘는 연대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현재 에스페란토 평화연대에서는  “ La Solidareco"를 제작해 국내 사회운동 단체들의 활동과 행동들을 싣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국가 보안법문제, 양심적 병역거부운동, 외국인 노동자 실태 및 운동, 이라크 반전운동, 국내 노동운동, 여성운동” 등 등.  현재까지  “ La Solidareco"는  그동안 한국의 상황이나 소식들을 잘 알지 못하던 외국의 에스페란티스토들과 직접 소통을 하고 있으며, 이제는 자신의 나라에서 발생하는 사회적문제를 직접 기사화하여 보내오고 있으며, 또한 기사화된 국내의 작은 운동들이 외국의 에스페란토 독자들에 의해서 자국의 민족어로 종종 번역되어 소개 되곤 한다.

에스페란토와의 사회운동과의 접목은 개인적으로 사회운동에 관심 있는 에스페란토 사용자(에스페란티스토)들이 직접 연대하거나 개인/단체의 활동을 국제적인 시각과 소통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커다란 대안적인 무기이다.  하지만 국내 에스페란토 사용자들이 적은 조건과 또한 대다수의 에스페란티스토들이 이 언어의 잠재력을 사회적 운동으로 전환시키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사회운동 단체나 개인들이 에스페란토를 익혀서 활용을 권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평화운동단체들과 작은 연대를 해나가면서 에스페란토와 관련하여 많은 ‘워크샆’을 한 적이 있다. 그 중에서 많은 활동가들이 에스페란토를 익혀서 자신들의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다중네트워크에서는 에스페란토 관련 학습 모임이 4개가 가동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초급자를 위한 강습이 이루어진다.  이들은 대다수가 단체에서 활동하거나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들이다.  에스페란토는 참여와 소통이다. 익히면서 소통이 가능하기에 적은 시간에 에스페란토를 익혀서 개인의 블로그를 만들어 글쓰기가 가능하다. 인터넷 공간에 에스페란토로 만들어진 블로그들은 에스페란티스토들에게는 소통의 공간이기에 언제든지 사용자들과 평등한 관계에서 친구로 만날 수 있으며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종종 에스페란토 하는 인구가 얼마나 되느냐는 물음이 많은데 어디나 양으로 승부하려는, 통계화하려는 상황에서 반대로 전 세계 영어 사용자의 정확한 통계를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 

에스페란토는 국가의 통제를 전혀 받지 않는 다중의 네트워크이다.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에스페란티스토와 네트워크 할 수 있는 커다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개인과 개인의 직접소통을 만들 수 있으며 친구로서 우정을 나눌 수 있기에 자신과 관심과 성향의 비슷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특히 나는  생태, 환경, 여성, 노동, 동성애 등등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에스페란토를의 활용을 권장하고 싶다.  자신들의 국내의 운동을 외국에 소개하고 그들을 우리의 동지로서 함께 연대할 수 있는 것은 너무나 많다. 


우선,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에스페란토를 만들라고 권고 하고 싶다. 또한    개인들의 블로그에 에스페란토 글쓰기를 실행하여 소통의 도구로 삼길 바란다.  가능하다면  집회나 행동이 있을 때 영어로 써서 외국의 홍보를 바란다면 그것과 하나 더 에스페란토를 쓴 자신들의 주장을 적어 전 세계 알린다면 영어 외에 소통의 도구를 하나 더 얻게 될 것이다. 


신자유주의의 파고 속에 우리는 국제연대의 부분이 중요하다. 국제연대, 국제주의 안에 민족주의를 넘어야 진정한 국제연대가 될 것이다.  신자유주의는 일국적 상황이 아닌 전 세계 민중들에게 점점 절박한 시대로의 이행이다. 사회운동 단체들과 개인들에게 네트워크를 이야기하지만 무엇으로 개인이 전 세계의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할 것인가?  이러한 시점에 공통어에 대한 시각이 절실히 필요하며, 이에 무엇보다도 먼저 국내의 사회운동 단체에서 에스페란토라는 공통어로서 전 세계 사회단체에 물음을 던져 (영어로 모든것을 독점하려는 거대 단체나 조직에) 국제연대를 선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본다.     

왜  활동가들이 에스페란토를 배워야 하나?

  지금 신자유주의라는 물결은 국경을 넘나들면서 일국의 모든 것들을 파괴시키고 있다.  불량하고 부정한, 야만의 얼굴을 한, 필연적으로 약자들의 언어와 문화를 짓밟으며 성장할 수밖에 없는, 거대 국가의 자본의 횡포는 언제나 언어적 강요를 동반한다.  제국주의 국가들의  자국의 식민지 국가에 강제된 제국주의 언어의 교육은 비단 일본어만이 아니었다. 제국주의 침략으로 자국의 민족어를 잃어버린 국가들이 얼마나 많은지 우리는 알 수 있다. 과거의 식민지 쟁탈전이 아닌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또 다른 형태의 제국의 횡포의 담론에, 개인의 계급적 상승을 위한 인터네셔날로 가는 코스모폴리탄 국민으로서의 영어라는 민족어 앞에 전 세계 국가와 민중들은 언어로서 이루어지는 평등성을 상실하고 있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고 했듯이  누구나 쉽게 우리가 아닌 타민족을 만날 수 있고 친구가 될 수 있다.  무엇으로 우리는 그들을 만날 것인가?  자본으로 무장된 타민족의 착취를 동반한 폭력을 수행하는 제국주의 언어로 만날 것인가?  우리가 살아가야할 땅을 황폐화하고 파괴함은 물론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의 관계마저 파괴 시키고 있는  평등성을 상실한 민족어들의 횡포에 우리는 평화의 언어로서 그들과 만나야 한다. 

 거대한 자본과 그것을 형성한 권력들과 부조리한 것들을 저지시키려는 작은 행동의 몸짓들은 우리들의 희망이다.  평화를 고민하고 활동하는 이들에게는 에스페란토야말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영어권의 사용자인 외국인을 만나서  헤어지면서 에스페란토라는 언어가 있는데 당신도 배워서 한 쪽이 느끼는 언어적 불평등에서 떠나 다음번에는 평등하게 이야기 하자고  당당하게 한 번 이야기 해보자.  우리는 평화운동을 하면서 민족주의와 국가주의를 넘는 운동을 하여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또한 문화의 다양성과 존중을 이야기 하고 민족어의 보존, 심지어 사라져가는 지방어(사투리)의 보존을 이야기하면서 국가 간 소통에는 영어로 이야기하자고 한다. 일국의 민족어, 아니 영어가 보편화 되었다고 세계 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하자는 이야기는 전 세계 비영어권 사용자들에게는 이러한 언어적 불평등 속에서 교육받은 사람들하고의 소통만을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누구보다도 평화 활동가들이 에스페란토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에스페란토의 태생적 환경 역시 평화의 언어로서 만들어졌기에 전 세계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언어로 소통하기를 바라고 있다.  실제로 많은 전 세계 에스페란티스토들이  평화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에스페란토를 하면 친구가 되고 동지가 되는 것을 금방 알 것이다. 왜냐하면 상대방도 똑같은 고민 속에서 에스페란토를 공부하였기에 거기에서 느끼는 느낌은 형제애 같은 것이다.


나는 에스페란토가 배우기 쉽다하니까 누구나 아무런 목적과 의식이 없이 배워서 여행을 가서 쉽게 에스페란티스토들과 친구가 되라고 배우기를 권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언어적 측면들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이 안에는 우리만 알면서, 우리끼리만 즐기겠다는 생각이 에스페란토를 하는 사람사이에서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에스페란토티스토 중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다양한 생각들이 분포되어 있다.  이러한 생각의 공유 속에 평화 활동가들이 많아져서 에스페란토를 통한 평화운동이 전 세계 민중들에게 희망의 언어, 평화의 언어로 다가갔으면 한다.


세계 곳곳의 민중들의 정당하고 올바른 목소리가 모아지고, 연대를 이루고, 또 사람과 사람 사이의 믿음이 쌓이고, 곧 그것이 잘못되어 가고 있는 세상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거대한 물줄기가 될 것임을 믿는다.


 일상적으로 끊임없이 침략의 구조를 파괴하는 민중의 네트워크를 강화시키면서 해방의 인터내셔널리즘, 즉 intrepopola lingvo (민제적 언어)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그 매개체로서 에스페란토의 역할을 또한 기대한다. 지배자의 언어와 문화가 아닌, 강자의 것도 약자의 것도 아닌 제 3의 평화의 언어 에스페란토 말이다. 


에스페란토에는 그러한 내적인 힘이 있다.  국가주의, 민족주의라는 관점에 갇힌 채, 보지 못하는  전 세계 민중을 향해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평등한 가치의 언어,  에스페란토는 어느 누구의 소유물도 아니며 독점적으로 점유할 수 없는 누구든지 배울 수 있는 언어이다. 그렇기 때문에  언어로서의 가치적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전 세계 민중연대를 위한 도구로서 가능하며 평화운동을 하는 활동가들에게는 더욱 연대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또 하나의 소통의 도구로서 에스페란토가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본다. 



1) 김삼수 『한국에스페란토운동사』숙명여자대학출판부, p33

2) 伊東三郞『ザメホフ』p218-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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