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AO/공정무역

블로그 이미지
원조가 아닌 공정한 거래/무역을 통해 3세계의 빈곤문제를 해결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WIN-WIN)을 만들기 위해 대안적 운동으로 개인들의 참여/ 동참/ 협력/ 정보의 공유의 네트워크를 만들려고 함.
6무 농부
  • Tag
  • Media Log
  • Location Log
  • Guest Book
  • Admin
  • Write

Article Category

JUSTAO/ 공정무역 (72)
공정무역이란? (6)
공정무역 현황 (2)
공정무역 소식 (23)
에스페란토/공정무역 (10)
여행 (vojagxo) (10)
ktp (19)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Calendar

«   2022/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

  • Total35,695
  • Today0
  • Yesterday0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촛불이 왜 이길까?


꺼져가는 촛불의 물결이 천주교 사제단의 미사집회로 다시금 시청광장을 수놓았다.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60여 일간의 촛불집회가 많은 것들을 바꾸어 놓았다.

촛불중독이라는 말이 유행한다.  나 역시 여기에 속하다 보다.

집회가 가지않는 날은 아프리카티브를 커놓고 오늘의 상황을 체크하며 분노한다.

어차피 집에 있으나 집회에 참석하나 잠을 못자는 것은 매한가지이기에 마음이라도 편하려고 촛불로 발길을 옮긴다.  개인의 일상의 삶을 바꿔놓은 촛불정국은 과거 어느 때 보다도 재미있다. 

시민들은 국가권력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성을 안다.  그들의 잔인함과 무자비함을,,

하지만 시민들이 왜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는지를 국가권력은 아직도 모르고 있는것 같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수많은 권력의 폭력성을 경험해 왔고 싸워왔다. 군사독재 시절에도 싸우지 않았는가?  아무리 MB가 투표로 당선된 대통령이라고 해도 아닌 것은 아닌것이다.

지난 노무현 정권의 탄핵사건 역시 이건 아니다는 판단으로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일어났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제는 아닌 것에 대해 어떠한 폭력으로 누른다 해도 납득할 만한 자기 긍정이 있기 전까지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것 이다. 그렇기에 관념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단체나 조직들은 언제나 자발적으로 모인 사람들의 창조적 행동에 뒤질 수밖에 없었고 이끌수도 없다. 물이 없으면 물을 구해오고, 인터넷에서는 이런 행동을 하자고 제안하면 다음 날 곧바로 들고 나오거나 행동하는 사람들이 만들어진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시위도구들이 등장하면서 거리의 시위는 즐기며서 권력에 분노하고 있다.

 대통령이라는 위치와 권위가 옛날 권위주의 정권 때 만큼 사람들한테 받아들이지 않는 정서가 깔린지는 벌써 오래전에 이기에, 과거 권위주의 정권 때나 보았던 골통같은 오만이 시민들을 더욱 열받게 만들고 있다. 특히 촛불집회 초기 독재타도, 명박퇴진이라는 구호가 10대들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왔다.

한 마디로 대통령의 권위는 땅에 떨어진 껌딱지처럼, 특정 연애인 안티모임에서 행동하듯이 완전히 초토화 시켰다. 한 마디로 “니가 뭔데”이다. “대통령이면 다냐” 이런 것을 보고 있자면 자연히 신이난다. 촛불중독에 안 빠질 수 없다.

종교계의 집회가 연이어 잡혀있다. 평화의 촛불로 거리행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면 이 싸움을 이길 수 있을까?  집회와 시위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비폭력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비폭력적인 방식으로 직접행동을 택해야 하고, 국가권력의 폭력성에 자기 방어를 하려는 사람들은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국가 폭력에 대항하는 방식의 직접행동도 만들어져야 한다.  비폭력의 시민들이 조용하게 행진하는데 왜 막느냐를 따질 사람들도 나와야 한다. 국가권력이 거준 폴리스라인이라는 통제에 따르는 것은 평화시위 차체가 국가권력에 의해 조정되고 있음에 분노해야 한다.

무조건 촛불이 이긴다가 아니라 촛불의 힘을 공허한 광장의 독백이 아닌 대다수의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표출하는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인정하자! 타자들의 행동과 생각을!  전경버스에 불을 붙이려던 사람들이 시민들에 의해 경찰에 넘겨졌다는 이야기는 무엇인가?  거리시위에서 불법과 합법을 가르는 것 자체가 우습다고 본다.  차라리 당신 행동은 우리와 다르니까 다른 곳에서 하라든가?  아직 시기가 그러니 그런 방법은 자제해 달라든가 했어야 했다.  국가권력이 규정한 불법을 저지른 자들이 더한 불법을 행했다고 경찰에게 넘겨주니...  


개인적으로 난 촛불의 방향을 한 곳으로만 몰지 않으면 촛불이 이긴다고 생각 한다.

아직도 우리는 촛불의 힘이 부족하다. 그래서 이 땅에 살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촛불의 절절함을 느낄 수 있게 전해야 한다.   그래야만 촛불은 이긴다.

 

Trackback 2 and Comment 0